
씨티 모바일 챌린지는 디지털과 모바일 혁신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찾는 행사다.
이번에 진행된 아시아태평양지역 행사에는 전 세계 376개 도시에서 1900여건의 지원서가 접수돼 모바일 결제, 투자금융(IB), 자산관리(WM), B2B 서비스 인증, 개인금융관리 등 은행과 핀테크 관련 다양한 부문에 대한 솔수션이 제안됐다.
제안된 솔루션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국 72개 팀들은 지난달 인도 벵갈로르, 싱가포르, 호주 시즈니, 홍콩에서 열린 네 차례 결선대회에서 업계 전문가와 금융기술 리더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직접 개발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출품작들은 영향력, 실행가능성, 사용자 편의성, 기능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3개팀은 국내심사와 예선을 거쳐 지난달 12일 홍콩에서 열린 결선에 진출해 케이티비솔루션과 피노텍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케이티비솔루션은 생체행위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선보여 최고의 인증 솔루션을, 피노텍은 모바일을 통한 쉽고 간편한 주택담보대출 실행시스템을 구현해 최고의 모바일 담보대출 솔루션을 수상했다.
헤더 콕스 씨티 핀테크 사업부 CEO는 "우리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은행에 대한 솔루션들을 공개 모집했고 그 결과물은 매우 훌륭했다"며 "참여 개발자들은 핀테크 뿐만 아니라 관심을 끌어 관계를 맺고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놀라움까지 제공하는 솔루션들에 대한 씨티의 열정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호르헤 루이스 씨티 디지털 활성화 글로벌 프로그램 책임자도 "아시아태평양 씨티 모바일 챌린지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파트너들과 교류했으며 글로벌 핀테크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자와 스타트업과 함께 했다"며 "IBM과 같은 다수의 선두 기술·금융 서비스 회사들이 협력하고 참여해 스타트업 실현가능성과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씨티 모바일 챌린지 결과 발표를 통해 수상한 팀들과 해당 혁신기술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citimobile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