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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신입사원 희망퇴직에서 제외하라"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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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6 12:03 최종수정 : 2019-09-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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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신입사원 희망퇴직에서 제외하라"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에서 신입사원은 제외하라고 지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관련)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캐타필라사가 3만명의 감원을 실시할 정도로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에 빠졌다"며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절박한 위기상태지만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도록 했다"며 "계열사에서 곧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의 연차에 대해서는 1∼2년차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국내 사무직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1~3년차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비롯해 20대 초반의 젊은 직원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요구해 비난 여론이 커졌다.

▲건설 ▲공작 기계 및 엔진 ▲건설 장비 ▲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만 4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그동안 약 830명 정도의 인원이 퇴사했으며, 이번에는 사원급 직원까지 포함돼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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