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기업 CEO 52.3% “내년 경영기조는 긴축경영”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13 20:50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사 235곳 설문조사 결과

국내 기업 CEO 52.3% “내년 경영기조는 긴축경영”
내년에 긴축경영을 하겠다는 기업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 CEO 10명 중 7명은 현재의 경기 상태를 ‘장기형 불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3일 발표한 ‘2016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에서 235개 회원사 중 52.3%가 내년에 긴축 경영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 같은 수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시점인 2009년 전망 조사(2008년 12월 시행, 67.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상유지’라는 응답은 30.2%, ‘확대경영’은 17.4%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욱 소극적인 경영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축 경영 의사를 밝힌 CEO의 비율이 중소기업(45.8%)보다 대기업(66.7%)에서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조사(51.4%)보다 긴축 경영을 하겠다고 밝힌 CEO가 늘었다. 대기업 CEO 중 2016년 경영 기조를 현상 유지로 잡은 비율은 19.6%, 확대 경영은 13.7%에 불과했다.

긴축 경영 의사를 밝힌 CEO들은 ‘전사적 원가절감’(42.4%), ‘인력부문 경영합리화’(24.7%), ‘신규투자 축소’(17.7%) 등을 시행 계획으로 내세웠다.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의 세부 방안으로는 ‘조직개편’(46.3%), ‘인원감축’(19.5%), ‘직무전환’(17.1%)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EO의 75.7%는 현재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평가했다. 15.3%만이 현재 경기가 저점으로 회복이 멀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2016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CEO는 응답자의 15.9%에 그쳤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40.8%가 ‘상당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내년 투자와 고용계획 모두 ‘확대’ 보다는 ‘축소’를 계획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2016년 투자는 ‘2015년 수준’(42.3%), ‘소폭 축소’(27.8%), ‘소폭 확대’(16.7%)로 나타났다. 채용은 ‘2015년 수준’(48.7%), ‘소폭 축소’(26.1%), ‘소폭 확대’(15.5%) 순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 투자와 고용계획이 모두 확대 보다는 축소를 계획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올해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기업이 69곳, 중소기업이 166곳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인구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개편 신중해야”…AI로 위기학생 조기 관리 제안 황인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5)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며 학생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황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첫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학생·교원 마음건강 지원, 교육안전 강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황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재정 효율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안정적인 교육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교육재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일종의 적금과 같다”며 “정부의 재정 효율화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존 2 마포구, 민관 합동 집중 방역 나선다…모기 매개 감염병 선제 대응 마포구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집중 방역에 나선다.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9월까지 마포구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가 함께하는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역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를 통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공원과 주택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집중 방역은 28일 오전 7시30분 경의선 선형의 숲에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보건소 직원과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샛터근린공원 등 녹지지역과 각 동별 취약지역에서도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가 이른 시간 3 동작구, 흑석차고지 이전 추진…공영주차장 45면 조성 동작구가 흑석차고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흑석차고지를 오는 9월 노량진환경지원센터 유휴부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흑석차고지는 대지면적 1,680㎡ 규모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차고지와 환경공무관 휴게실, 자재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청소차량이 상시 드나들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변 주거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흑석시장과 대학가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만큼 부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