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 가입률, ‘9년 연속 하락’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09 16:57

올해 가입률 81.5% 나타내, 9년새 4.2%p 낮아져 / 가입률 하락 속 기존계약관리 강화 주장 고개 들어

생보 가입률, ‘9년 연속 하락’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가입률이 내려가 최근 80%대 초반을 기록한 것. 경제적 문제로 인해 향후 생명보험 가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조사 이후 최초로 80%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보험업계 경영전략 중 하나인 ‘기존계약관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도 “보험사들이 신계약뿐 아니라 기존계약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신계약에 쏠린 보험영업의 초점을 기존계약으로 전환,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생보 가입률 지난 9년간 꾸준히 하락… 올해 81.5% 기록

생명보험협회가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4차 생명보험 성향조사’에 따르면 민간생명보험 가입률은 지난 2006년(85.7%)를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 올해 81.7%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가입률뿐 아니라 평균 가입건수, 납입보험료 규모도 전반적인 하락세다.

이는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신규가입 감소, 평균 가구원수 감소 등의 영향에 기인한다. 경제적 문제로 생명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올해 처음으로 80%(80.3%)를 넘었다. 지난 2009년(72.4%) 대비 7.9%p 높아진 수치다. 평균 가구원수 또한 2.7명으로 지난 2003년(3.7명) 보다 1명 줄었다.

한편, 20~30대 젊은층에서 향후 높은 생명보험 가입 의향을 밝혀 고무적이었다. 20대는 65.3%, 30대는 59.5%로 40(40.2%)·50대(21.4%) 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은 의지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연금보험(33.5%), 장기간병보험(29.6%), 질병보험(23.3%) 순으로 나타나 젊은층이 노후준비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가입률 꾸준히 하락 속 “기존계약관리 강화에 힘써야”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계약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 보험업계의 경영전략 키워드가 ‘내재가치’이고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이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보험개발원이 올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계약 해지율이 5% 개선됐을 경우 5000억원, 10% 개선시 1조원의 내재가치가 증가해서다.

특히 대면채널의 기존 계약 관리서비스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보험사의 비대면채널의 관련 서비스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태플릿·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 및 민원 처리 등의 서비스는 우수한 반면, 설계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고객 관리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신계약 판매뿐 아니라 기존 계약 관리를 통한 보험사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 보험시장이 성숙시장에 돌입한 가운데 기존 계약 관리 역량 강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