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NICE신용평가가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개최한 ‘2016년 산업위험 포럼’에서는 우울한 전망 일색이었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달러강세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감산 실패, 신흥국 금융위기 등 꼬리위험(Tail risk)이 현실화돼 금융시장이 경색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동성이 취약한 산업과 기업을 중심으로 차환리스크가 불거지고 조달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광호 NICE신평 평가연구소장은 “중국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경기에 민감하거나 대외의존도가 높은 산업 및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재무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구조 재편과 같은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대부분의 산업전망과 신용도 방향을 어둡다. 41개 산업 중 산업위험 등급이 오른 업종이 하나도 없는 반면 전력(AA→AA-), 조선(BB→BB-), 은행(AA+→AA)의 등급이 한 단계씩 떨어졌다.
특히 신용전망이 부정적인 12개 업종(조선, 전력, 해운, 공운, 호텔, 철강, 종합건설, 해외건설, 은행, 캐피탈, 증권, 신용카드)을 꼽았다. 이들이 내년 신용등급 방향성이 ‘부정적’으로 규정됐으며 조선과 해상운송, 철강, 종합건설, 해외건설 등 최근 취약 업종으로 꼽히는 곳들이 포함됐다.
또 금융권에서도 은행과 증권, 신용카드, 여신전문금융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외 호텔과 항공운송, 전력 산업의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새로 등급을 부여받은 해외건설(BB)도 ‘부정적’ 꼬리표를 달았다. 주요 기업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준공 지연으로 추가원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다 수주까지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다.
유일하게 긍정적 생명보험(A+)만 ‘긍정적’ 전망을 받았다. ‘부정적’이었던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은 저유가 기조 속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전망이 ‘중립적’으로 바뀌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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