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연말연시 흥겨움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본점 열린광장에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장식한 대형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대구은행의 트레이드 마크로서 매년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지역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는 길이 18m, 높이 4.5m, 폭 8m의 대형 크기로 열린광장 중앙에 위치한 대형 터널 장식이 중심이다. ‘비상’의 의미를 담은 날개 장식이 입구 상단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터널 내·외부 전면에 풀컬러 LED무빙 장식을 배치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눈 결정체를 대형화한 조명으로 장식했다.
고객들이 터널을 지나면서 다사다난한 지난 2015년 을미년 한해를 반추해보는 한편, 기념사진을 남기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마련된 터널인 셈이다. 또한 장식에 쓰인 야간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1일 6시간 발광 기준 전기료가 1만 2600원 정도로 에너지 절약에도 힘썼다.
대구은행 연말 점등장식은 11월3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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