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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시행 연기, 후강퉁 업그레이드 기대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1-26 09:41

내년 1분기 시행유력, 후강퉁 쿼터증액, 투자범위확대, 규제완화 등 초점

연내 시행이 유력했던 선강퉁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홍콩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선강퉁준비작업의 지연에 따라 시행시기가 2016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체적 선강퉁 시행방안이 연내 공개될 수 있고, 준비기간도 약 4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행시기는 늦어도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둔 2016년 1분기 전후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시행이 확정되지 않은 선강퉁시장개설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후강퉁이 제도개선 쪽으로 초점을 맞춰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26일 현대증권은 선강퉁 시행에 맞추어 후강퉁의 △쿼터증액 △투자범위 확대 △규제완화가 동반발표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가 2015년 고점대비 40% 급락한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부양을 위한 신규투자자의 유입이 필요한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될 제도개선방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후강퉁시장의 경우 8월 중국증시쇼크 이후 거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중국당국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15년 상해종합지수가 8.5% 급락하였던 8월 24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후강퉁 시스템을 통해 80억위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후강퉁(홍콩->상해) 일평균거래대금이 67억 위안으로 상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중 0.6%에 불과한 수준이고, 상해->홍콩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홍콩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1% 수준에 그치는 등 거래실적이 양방향 모두 당초 기대보다 신통치않아 자금유입활성화와 관련한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은 "2015년 3분기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를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선강퉁시행은 단기적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월등히 높은 선전 증시뿐 아니라 상해 증시에까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하지만 선강퉁 실시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파급효과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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