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에 그랑서울에서 열리는 금융위원회 주최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 시연회에서 각 보험사별 홈페이지와 상품구성이 소개된다. 보험슈퍼마켓에서 취급되는 보험상품은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으로 한 홈페이지에서 이 상품군들의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은 자보다. 자보는 1년마다 재가입해야 돼 고객 이동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손보 업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만으로 가입절차가 마무리되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가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여타 다른 손보사들은 온라인 가입이라고 하더라도 텔레마케터를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 그밖에 생보사들의 시장 선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된 만큼 보험사들로서는 초기 고객 유치를 위해 가격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