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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자사주·배당률로 주주가치 제고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10-27 19:04 최종수정 : 2015-10-27 19:14

자사주 166만주 매입, “소각 없어” / 내년 배당성향 또한 확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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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삼성화재는 자사주 166만주(보통주)를 5320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0년과 작년에 자사주를 매입한 것과 대비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선주를 배제한 것에 대해서도 우선·보통주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이후 삼성화재의 보통주는 16.0%로 우선주(16.0%)와 동일한 비중을 갖추게 된다. 형평성의 차원에서 우선주를 배제하고 보통주만 매입한다는 얘기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서 우선주를 배제한 것은 우선·보통주의 비중을 균형 있게 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매입 이후 우선·보통주의 비중이 동일해지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외에도 내년 배당성향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내비쳤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 배당성향 확대’를 활용하겠다는 것.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삼성화재의 배당률은 순익의 22~24% 수준이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높아진 배당성향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IFRS4 2단계 도입, RBC비율 확충 등의 과제가 있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배당성향 확대를 검토해 주주가치 제고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709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적자규모가 소폭 확대된 338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고,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1조 2804억원을 올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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