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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TN시장 ‘새술은 새부대에’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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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0-27 14:55

거래소 상품라인업확대, 투자회사형 ETF 도입 등으로 글로벌자산관리 리더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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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국내 ETF/ETN시장을 글로벌 자산관리시장을 이끄는 마켓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27일 금년(‘15.1.1~10.23) 국내 ETF/ETN 시장의 해외지수 상품 상장 및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지수 ETF/ETN의 상품라인업이 대폭 확대(28종목↑)*되고 상장규모(88.4%↑) 및 거래규모(109.5%↑)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전체 해외지수 ETF/ETN 상장종목수 : 71종목(ETF 55, ETN 16)으로 상장규모 : 1조7억원('15.1월초) → 1조 8,584억원('15.1.23), 거래규모(일평균) : 322억원('14년) → 675억원('15년)으로 늘었다. 국내 ETF/ETN시장의 성장은 해외 직접투자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 자산관리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국내 ETF/ETN시장은 상장종목수 253개(ETF 198, ETN 55)로 아시아 1위(글로벌 7위), 일평균거래대금(7,631억)은 아시아 4위(글로벌 7위), 시가총액(23.1조)은 아시아 4위(글로벌 12위)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향후 국내 ETF/ETN시장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역내 허브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상품 상장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투자수요는 풍부하나, 상품화가 어려운 ETF/ETN을 선도적으로 개발 및 상장이 우선과제다.

현재 한국과 대만에만 중국A주 인버스가 출시 및 상장되어 있으며 이같은 희귀성으로 인해 TIGER 차이나 A인버스 ETF의 외국인 투자비율은 48%~29%에 육박(10월)한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로 미출시된 해외 유망섹터, 신흥 개발국(베트남, 남아공, 터키 등), 통화(위안, 엔) 및 채권(중국국채) ETF?ETN 등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거래세(0.3%)가 부과되는 대신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 비과세되는 투자회사형 ETF로 상장하여 과세차별해소도 추진된다. 국내에 상장되지 않은 아시아지역의 거래소와 대표지수상품 교차상장 활성화 추진되는데,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와 경제 환경이 유사한 대만거래소와 대표지수(Taiwan 50) 추종 ETF 교차상장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의 투자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지수 ETF/ETN 상장 및 투자회사형 ETF 도입을 추진하고, 외국 ETF 및 아시아 공동지수 상품 상장, 역내 교차거래 활성화를 주도하여 국내 ETF/ETN시장의 국제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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