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는 지난 7월 핵협상 타결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중동의 최대 성장 잠재국가로 부상한 이란과의 협력사업을 선점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란 테헤란에서 최경수 KRX 이사장과 모하마트 페타낫(Mohammad Fetanat) 증권위원회 위원장이 MOU에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KRX와 SEO는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이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KRX의 시장운영 컨설팅 및 IT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체결식 축사에서 “지난 ’77년 서울시-테헤란시 자매결연으로 명명한 테헤란로가 서울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듯이, KRX는 한국의 증권시장 발전경험과 해외 IT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 정부의 증권시장 발전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