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콤마 캠페인은 ‘폐경’ 대신 여성이 드디어 완전해졌다는 의미로 ‘완경’이라 부르자는 인식 전파 온가족 캠페인으로, 걷기행사를 통해 본격 시작하게 된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이 캠페인을 통해 완경기 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들의 활기차고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빨강콤마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은 ‘고.마.워(Go Mama Walk)’ 걷기행사로, 45세 이상 여성과 그녀의 가족, 친구들을 포함해 완경기 여성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고.마.워’ 걷기행사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에 남산 백범광장에서 진행되며, 주부 난타단과 여행스케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 후 4km 코스를 걷게 된다.
이 행사는 걷기 코스마다 ‘건강음료 마시기’, ‘폐경 대신 완경이라고 외치기’ 등 다양한 미션 수행으로 자연스럽게 본인의 건강과 완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미션 성공시 스탬프를 받게 되며, 모든 미션을 수행한 대상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미션 수행 외에도 건강을 상담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되며, 단순히 걷는 것만이 아닌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완경기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함께한다. 협동조합인 ‘목화송이협동조합’과 자활근로사업단인 ‘한멋한지공방’ 등 총 7곳에서 직접 만든 생활소품 및 천연제품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5 위키서울 1기 실행팀 ‘us’와함께 ‘쓰담쓰담’이라는 이벤트를 마련, 뱃지 또는 팔찌 형태의 쓰레기 봉투를 참여자에게 나눠주고 각자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