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규제 대신 경쟁으로 힘들 것"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02 15:53

임종룡 금융위원장, 보험사 사장들과 조찬 간담회서 밝혀

 "보험사, 규제 대신 경쟁으로 힘들 것"
"지금까지 보험회사들이 ‘규제’ 때문에 힘들었다면 앞으로는 ‘경쟁’ 때문에 힘들어져 금융당국보다는 시장과 보험소비자를 주목하며 경영해야 할 것이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현재 준비중인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알리안츠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코리안리 등 사장단과 생·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이달 중 발표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금융당국의 규제 규율을 경쟁을 통한 시장 규율로 대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쟁력 제고 방안이 각종 사전적 규제가 남아 있는 보험 업계를 22년 만에 실질적으로 자유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의 보험개혁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은 1994년 각종 보험상품 및 가격 규제를 폐지했는데 이를 계기로 보험사 간 보험료 경쟁과 적극적인 손해율 경쟁이 촉발돼 보험료와 손해율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에선 연평균 8%였던 자동차보험료 상승률이 개혁 이후 1%대로 하락했다.

임 위원장은 "독일처럼 보험 규제 개혁이 성공하려면 당국과 보험 업계 모두 경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서 "특정 상품의 보험료가 급격히 오르거나 반대로 무리한 가격 덤핑에 따른 부실화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개혁이 첫걸음을 떼자마자 여론의 역풍을 맞아 좌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손의료보험 관련 과잉 진료 문제나 고가 차량이 유발하는 과도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는 부분에 대해선 금융당국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규제 개혁에 나선 만큼 이제는 보험사 스스로도 책임감 있는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상품 개발이나 자산운용 선진화보다는 채널을 통한 마케팅에만 주력했던 종전 방식에서 이제는 탈피해야 한다"며 "외부의 개혁 목소리에 대해선 보험산업의 특수성만을 강조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영문화가 남아 있는 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부 보험사 사장들이 "정부의 규제 개혁에 대해서 환영한다. 하지만 제도를 아무리 바꿔도 보험사와 직접 만나는 현장 담당자들이 안 바뀌면 개혁은 의미가 없다"며 당국 실무자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이달 중순께 금융개혁회의를 거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추석 앞두고 중부소방서·전통시장 찾아 현장 점검 서울 중구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방서와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와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지난 17일 중부소방서를 비롯해 관내 전통시장을 차례로 찾아 현장 근무자와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윤판오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 9명과 직원 등이 함께했다. 구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의 현장 분위기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중구의회는 이날 먼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현 2 용산구의회, 노인돌봄 활성화 연구 착수…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모색 용산구의회가 지역별 노인 돌봄 수요를 분석하고 데이케어센터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용산구의회(의장 장정호) 의원연구단체인 ‘용산구 노인돌봄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16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회는 용산구 지역 여건을 반영한 노인 복지 모델을 검토하고 권역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고진숙 대표의원과 안태홍 간사를 비롯해 장정호·황금선·양동호·박주남·김경욱·김형원·강문숙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GIS 활용해 권역별 돌봄 수요 분석이번 연구에서는 용산구 4개 권역과 16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 3 유동균 마포구청장, 세대 잇는 추석잔치 참석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한 추석잔치에 참석해 주민들과 명절의 정을 나눴다.유 구청장은 17일 오전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6년 온마을 추석잔치 ‘한 가족 한가위’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명절맞이 특별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어르신과 아이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놀이에 참여하며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유 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전통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복지관 관계자들에게는 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한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동균 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