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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금융 덕에 기업 R&D 효율성 커져”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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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17 16:45 최종수정 : 2015-09-17 17:40

최근 4년간 2500개 기업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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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최근 4년간 기술금융을 지원받은 기업 2500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R&D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기술금융을 지원받은 기업 대부분이 창업 5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으로, R&D투자 절대금액은 평균(전체 중소기업)보다 낮은 편이나 매출액대비 R&D투자금액은 연속 15%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금융 지원이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데 따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분석결과 2011년도 기술금융지원 이후 기간별 R&D투자집중도는 2012년 15.4%, 2013년 20.5%, 2014년 17.9% 등 연속해서 15%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업 등 고부가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산업분야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업종별로는 R&D효율성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 지원분야별로는 주로 지식재산, 특허가치를 대상으로 한 기술보증 지원기업의 R&D투자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또한 다른 지원 분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R&D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기술인력, 기술조직, 지식재산권(IP), 기술개발실적 등 주로 기술력에 기반한 기업역량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재무적 특성인 당기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 종업원 수는 오히려 R&D투자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의 외형적 규모나 재무성과가 향상되면 R&D투자의 절대적 규모는 증가할 수 있지만 R&D투자 효율성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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