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의 공식 블로그인 ‘화제만발’에는 입사 2~3년차 직원 5명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보험사의 직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고 ‘입사 선배’로서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보험계리사, 영업관리자, 손해사정인, 리스크 서베이어, 언더라이터 등 부문별 대표 직무를 선정해 역할, 보람, 필요 역량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다 보니 조회수가 4,000여 건을 넘는 등 인기가 높다.
또한 대규모 광고나 홍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 사장들을 위해 자신들의 SNS 채널을 활용하여 '청년 맛집'을 알리는 데도 두팔 걷고 나섰다. SNS 팬들로부터 '숨어 있는' 맛집을 소개 받아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이를 다시 컨텐츠로 만들어 팬들과 공유하는 등 SNS 채널의 본질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팬 수는 이달 초 5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를 기념해 팬들이 함께 컨텐츠를 만드는 '소망 댓글’ 이벤트를 펼친다.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50명의 팬을 추첨하여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공식 페이스북 팬 규모는 보험업계에서는 독보적이며 트위터, 블로그 등을 포함, SNS에서 삼성화재와 만나는 1일 접촉 고객 수는 68만 명에 달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