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7년만에 연간흑자 시현

원충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08-11 11:39 최종수정 : 2015-08-11 12: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은행 7년만에 연간흑자 시현
저축은행업권이 7년만에 연간 흑자를 시현했다. 중·대형, 대부계, 금융지주계 등 모든 그룹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2014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당기순이익은 5008억원으로 2008년부터 계속된 적자가 7년만에 연간기준 흑자로 전환됐다. 자산건전성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6118억원) 감소 및 업황회복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1870억원) 등에 기인한 덕분이다.

총자산 증가은 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3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저축은행의 영업확대에 따라 대출금이 증가(↑4조6000억원, 16.7%)한데 따른 것이다.

건전성도 꾸준히 개선됐는데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5%, 12.3%로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각각 6.1%p, 6.6%p 나아졌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자산클린화를 위한 부실채권 감축계획에 따라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주로 기인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13년 12월말 21.8%에서 2016년말까지 11.7%까지 낮출 것을 지도한바 있다.

그룹별로는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중·대형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자산 1조원 이상 대형저축은행은 3,718억원, 5000억원~1조원 사이의 저축은행들은 4883억원 늘었다. 특히 증권사·펀드·기타 금융그룹의 산하에 있는 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 증가폭(↑6066억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용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향후 저축은행의 영업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관계형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