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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가계대출 8.1조원 증가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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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08 12:04 최종수정 : 2015-07-08 14:46

안심대출 착시효과 5월 이어 6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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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는 가운데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가계대출 감소 착시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8조 1000억원 증가했다. 5월 증가액인 7조 3000억원 보다 규모가 커진 것이다.

6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94조 5000억원으로 5월말 기준 586조 4000억원 기록을 또 다시 넘었다.

기준금리 인하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 대출이 5월 중 6조 3000억원 늘어난데 이어 6월에도 6조 8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 등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낮아지면서 전월 대비 확대된 1조 3000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은행 가계대출 증가분 8조 1000억원에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면 오히려 10조 5000억원 감소해 5월에 이어 6월에도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착시효과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년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2조 9000억원 늘었지만 이는 주금공 주담대를 제외한 수치다. 주금공 주담대 증가액 5조 6000억원을 더하면 실제 가계대출은 8조 5000억원 늘었다.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액 2조 9000억원은 전월 10조 1000억원 대비 큰 폭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착시효과이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이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취급한 안심전환대출 31조 7000억원 중 일부가 5월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되면서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게 된 것이다.

한편 6월 중 주요 금융기관의 수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수시입출식 예금 증가에 힘입어 5월 중 증가액인 15조 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채권형펀드 및 신종펀드가 연기금·보험사 등의 자금유입으로 6조 3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5월 2조 2000억원 감소했던 것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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