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원금은 58명의 VIP 고객들이 프리미엄 식사권, VIP 기념품 등의 혜택을 반납하고 해당 금액만큼 기부를 선택해 마련됐다. 한화생명도 고객의 취지에 공감해 1대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은 VIP 고객들의 특성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결과를 접한 VIP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후원을 받게 된 박 양은 지난 2013년 12월 뇌종양 진단 이후 종양제거술과 경막외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술 등의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증세가 호전되는 중이다. 박 양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필리핀 출신인 어머니가 간병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기부문화”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