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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경쟁력향상 대상기업 확대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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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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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 재확보를 견인하고자 운용해 온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용한다고 밝혔다.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은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기업을 진단하고 추가 보증지원, 채무상환 유예, 보증비율 및 보증료 우대 등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기업은 실정에 맞게 경영개선노력을 하고 동시에 맞춤형 지원을 받아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신보는 기업이 실패하기 전(前)단계부터 기업실정에 맞춘 금융ㆍ비금융지원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부실이 감축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대상기업과 신보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아 왔다.

신보가 2014년 7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 후, 총 110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았으며 이 중 16개 기업이 72억원의 신규보증을 추가 지원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신보의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적용기업의 2014년도 평균 매출액 및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대상기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대상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 순이익은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전체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0.4%, 수출기업은 3.9%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대상기업의 경영개선효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 적용기업의 고용인원이 평균 0.28% 증가했고 특히 신규자금이 지원된 기업은 9.36%가 증가,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의 고용유지와 창출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이 신용도가 낮더라도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실률이 동일 평가등급의 일반보증 부실률의 1/3 수준에 그쳐 부실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축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보는 이번 성과분석 결과에서 증명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정책적 중요성을 반영해 신용도가 다소 취약하더라도 기업가치가 양호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제조업, 지식 및 전문과학 서비스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업종 위주로 운용,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한 지원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경식 신용보증부장은 “이번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기업 경영개선 효과가 양호하고 부실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2016년까지 대상기업을 600개까지 확대, 기업의 경쟁력 재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신보의 대표적 BP(Best-Practice) 사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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