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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농업수입보장보험’ 출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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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04 16:45 최종수정 : 2015-06-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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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농업수입보장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4일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풍,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는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경영의 큰 피해를 초래한다. 하지만 풍작으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에도 농가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2001년에 NH농협손해보험이 도입한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지만, 가격하락에 대해서는 그동안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개발하고 출시한 이유다.

올해 시작하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판매품목은 ‘콩’으로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아울러 11월에는 양파와 포도를 도입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품목 확대와 전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보험은 보험가입시 책정한 기준 수입(평년 수입)과 대비해 수확기에 수확량이 줄거나, 수확기 가격이 하락해 실제 수입이 감소할 때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보험료는 50%를 정부가, 30% 수준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전북 김제에서 1만kg의 콩을 수확하는 농가가 이 보험에 가입했다고 가정하자. 가입시 결정된 기준가격은 1000원으로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다(기준가격은 서울양곡도매시장에서 과거 5년간 수매한 가격의 평균가다). 수확기에 이 농가는 호우피해로 5000kg밖에 수확하지 못했으며 설상가상으로 가격마저 800원으로 떨어져 실제 수입이 4,00만원이었다. 이 경우에 농가는 가입금액인 1000만원에서 실제 수입을 뺀 차액인 6,00만원 중 자기부담금 20%(200만원)를 제외한 보험금 400만원을 받게 돼, 총 수입은 800만원이다. 이에 앞서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는 총 보험료 120만원의 20%인 24만원 정도다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의 가입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가까운 지역(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1644-8900)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5일에는 서울 여의도 소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홍성재 원장, 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수입보장보험 사업 약정’을 체결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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