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오는 29일 2015년 제3차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695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 발행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3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2070억원과 304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4880억원을 지원한다.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돕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견후보기업, 강소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등 미래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유망기업 84곳(지원금액 1825억원)에 대해서는 0.2~0.5%p의 금리를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이번 발행을 포함해 신보가 5월까지 발행한 시장안정 유동화증권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올해 총 발행계획인 2조6000억원의 57% 수준이다. 신보는 6월중 한차례 더 발행을 통해 연간 계획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