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월 외화증권 및 대출채권 비중 ‘27.87%’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작년 손보사들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위험자산투자 증가’라로 분석했다. 이익률 및 위험도가 높은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손보사들의 운용자산내 관련 자산 비중은 약 2년간 1%p 이상 증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요 13개 손보사들의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7%를 기록했다. 2013년 12월말(26.79%) 대비 1.08%p 확대됐다.
손보사별로는 LIG손보(35.60%), 흥국화재(30.56%), 동부화재(28.93%), 롯데손보(26.54%), 삼성화재(26.23%), 현대해상(26.21%), 메리츠화재(26.13%), 하이카다이렉트(19.96%), MG손보(18.07%), NH농협손보(12.88%), 더케이손보(3.05%), 카디프손보(2.77%), AXA손보(1.95%) 등의 순이었다.
관련 자산 증가세는 메리츠화재가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의 지난 2년간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 비중이 5.75%p 늘어났다. 이어 NH농협손보(4.20%p), MG손보(4.11%p), 흥국화재(3.96%p), 하이카다이렉트(3.17%p), 더케이손보(3.05%p), 현대해상(1.53%p), 카디프손보(0.92%p), 삼성화재(0.6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롯데손보(-1.86%p), LIG손보(-0.9%p)는 2013년말 대비 관련 자산 비중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원선희 예보 리스크관리 1부 손해보험팀장은 “위험가중자산은 현금을 제외한 자산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위험도를 반영한다”며 “요주의 이하 자산을 위험가중자산이라고 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보사들에게 있어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의 평균 위험가중치는 각각 43.6%, 58.4%(작년 12월말 기준)로 매우 높다”며 “이들을 위험가중자산이라고 구분할 수 있으며, 관련 자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자산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손해율 악화 따른 수익성 하락 속 관련 리스크 관리 시급
손보사들의 위험가중자산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저금리 및 손해율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라고 꼽을 수 있다. 금리 하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투자 초점이 쏠렸기 때문. 실제로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의 이익률은 각각 5.25%, 4.52%로 여타 자산(현금·예치금 : 3.2%, 주식 : 1.29%, 채권 : 4.11%, 부동산 : 1.08%) 대비 최대 4.17%p가 높다.
특히 중소형사의 관련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중소형사들은 지난 2012년말 대비 작년말 외화유가증권 및 대출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은 9%p 늘어난 반면. 채권 투자 비중은 9%p 줄어들었다. 저금리에 따른 운용자산수익률이 감소했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관련 자산 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그 연장선으로 예보는 중소사들의 손해율 관리가 시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익분기점 손해율(수익 달성에 필요한 최소 손해율)과 실제 경과손해율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보에 따르면 작년 중소사들의 손익분기점 손해율은 87.6%로 대형사(89.8%) 대비 2.2%p 낮다. 실제 경과손해율은 87.1%다. 양 수치의 차이가 0.5%p에 불과하다. 대형사들의 손익분기점 손해율과 실제 경과손해율간 차이가 3.6%p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의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예보 측은 “중소사들이 최근 위험가중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급증하는 손해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보인다”며 “작년말 기준 중소사들의 위험가중자산 비율이 2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는데, 전체 손보사 및 대형·외국사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다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와 비교해 투자영업이익 규모가 작고 사업비율은 높아 손해율 관리가 시급하다”며 “성장세 둔화에 따른 업권내 경쟁 심화로 중소형사 및 외국사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리스크에 대한 상시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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