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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제외하고..신용조회사 실적 붐업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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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13 20:16 최종수정 : 2015-05-13 20:33

추심업체 영업부진…인건비 절감해 순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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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제외하고..신용조회사 실적 붐업
지난해 정보유출사태에도 불구하고 KCB를 제외한 신용조회(CB)사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추심업체들도 실적상향을 이뤄내긴 했지만 인건비 절감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일 뿐 업황부진을 여전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신용정보사 영업실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 등 6개 CB사의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4.1%(15억원) 감소했으나 KCB(코리아크레딧뷰로)를 제외하면 오히려 8.4%(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14.4%(482억원) 증가해 전반적으로 신용조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개인CB 이용수수료 수익은 2192억원으로 전년대비 25%(438억원) 증가했으며 기업CB 이용수수료는 1112억원으로 9.4%(95억원) 늘었다.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업데이터가 TCB(기술신용평가기관)로 선정된 데다 개인신용조회 수요가 늘고 있는 덕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조회업의 총 수수료수익은 2006년 이후 매년 연평균 23.5%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평했다. 채권추심업체들도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64.8%(89억원) 늘었다. 추심수수료 수익은 유사한 수준이며 인력감축 등으로 인건비가 크게 감소한 생긴 일회성 이득이다.

채권추심 수수료수익은 6080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는데 2013년을 제외하면 2006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특히 2010년 이후 매년 연평균 5.1%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영업수익은 신용조사, 겸업업무 실적부진으로 전년과 유사한 반면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한데 기인했다”며 “업체 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지만 추심물량은 크게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말 기준으로 신용정보사는 추심업체 22개, 신용조사업 1개, 신용조회업 6개를 포함해 총 29개사가 영업 중이다. 점포수 및 종사자수는 각각 466개, 1만7647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1%, 4.3% 감소했다. MG신용정보의 지방지사 폐쇄 등에 따른 점포(6개) 및 채권추심인(641명) 축소에 기인했다.

신용정보사의 총자산은 834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29억원(5.4%)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은 6268억원으로 352억원(5.9%) 늘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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