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걷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앉아있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이날 20여명의 국가대표 장애인 축구단원들은 검진버스에 탑승하여 척추측만증 질환여부는 물론, 전반적인 척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검진과 함께 척추측만증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법 등을 알려주어 이들이 척추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검진에 참여한 장애인 축구단 관계자는 “해마다 기부금과 검진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LIG손보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넘어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만들어지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척추측만증 무료검진 버스는 2011년 10월, LIG손해보험이 한국척추측만증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전국 아동보호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돌며 연간 300여 회의 방문검진을 진행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15명 정도의 수술지원 환아를 발굴하여 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