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樂(락) 내리樂(락)’이라 이름 붙여진 건강계단은 ‘몸 튼튼 마음 든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실천습관을 기름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층부터 8층까지 조성된 건강계단은 매 층마다 누적 계단수와 칼로리 소모량, 에너지 절감량 등을 재치 있는 그래픽으로 표현해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스스로 운동량과 에너지 절약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계단을 오르는 바른 자세, 업무 중 3분 스트레칭 방법, 계단을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재미있는 그림 등 계단을 오르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 공간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그린디자인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으로 참여로 이뤄져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평소 20여명에 불과했던 계단 이용자가 시행 첫날 본사 직원 1000명 가운데 2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의 건강계단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5 건강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몸 튼튼 마음 든든’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개인건강관리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중감량, 허리둘레 감소, 근육량 증가 등 3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하고 목표수치를 정한 다음, 20주 후 목표를 달성하면 미리 약속한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는 해당금액을 매칭해서 기부한다. 기부금은 건강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