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브러리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로 저소득·소외계층 가정 청소년의 학습문화 개선 및 정서함양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에 설치, 도서·컴퓨터 및 필요한 시설로 구성된 작은도서관이다.
한솔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월 중 남부산지역아동센터(부산진구 전포동), 성분도비둘기지역아동센터(남구 문현동), 수영지역아동센터(수영구 민락동), 하늘가람지역아동센터(해운대구 재송동) 등에 캠코브러리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캠코는 단순히 도서관 시설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독서지도사를 지원하고 직원과 직원 가족이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지도 봉사활동을 펼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향후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임직원 교육기부를 통한 ‘방과 후 배움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배포와 같이 임직원의 참여가 바탕이 되는 것으로써 수혜자 중심의 캠코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회공헌 혁신의 일환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캠코의 부산 이전 후 첫 창립기념일이면서 동시에 캠코브러리 1호점이 탄생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바른 마음과 풍부한 지식을 가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