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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WM 리딩뱅크’될까?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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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25 22:19

PB센터-영업점 협업모델 비롯 채널정비 완료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 등 라인업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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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WM 리딩뱅크’될까?
“웰스매니지먼트(WM)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포부가 하나둘 현실화되고 있다.

PB센터와 영업점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며 지점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연금생활자들을 위한 맞춤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향후 저출산 저금리가 지속되면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했던 고객들이 위험 수익을 추구하면서 웰스매니지먼트가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WM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상품판매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고객 자산의 관리와 증가 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생각도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관련 채널 정비는 물론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경쟁 은행들 역시 자산관리 시장 선점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WM 분야 리딩뱅크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영업점에서 VIP서비스 제공

국민은행은 영업점 VIP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지원체계 구축과 고품격 PB서비스 제공을 위해 ‘PB센터-영업점 협업모델’을 지난 12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PB센터-영업점 협업모델은 전국 22개 각 PB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10개 영업점 및 희망 영업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VIP 고객에게 차별화된 ‘공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모델이다.

2014년 3개 PB센터와 3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했다. 개인고객 중심 영업점뿐만 아니라 기업고객 대표 및 임원을 관리하는 기업금융점도 PB센터와 협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이미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개인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행해 온 만큼 PB센터 중심의 VIP 서비스가 아니라 은행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리딩뱅크라고 강조한다.

국민은행은 전 영업점에 VIP라운지를 마련하고 엄격한 요건을 통과한 직원을 VIP팀장으로 지정하는 등 개인자산관리 채널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자산관리 채널 정비를 마친 국민은행은 이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미준 국민은행 WM영업부장은 “WM의 성공여부는 결국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직원들의 능력 차이에서 결정된다”며 “채널은 이미 갖춰진 만큼 직원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WM 비즈니스와 관련된 연수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전행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세무·부동산 등 전문분야의 경우 고객 컨설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본점 WM그룹 내에 전문가 조직인 WM컨설팅부를 올해 신설했다. 은행 내외부의 전문가를 영입해 현장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전문가 그룹을 현장에 파견해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은퇴고객 노후 지원 상품 출시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5일 은퇴고객의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을 출시했다.

‘KB골든라이프’는 노후준비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2012년 출범한 국민은행의 은퇴설계 브랜드다.‘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연금생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연금수령만으로도 최고 연2.5%의 우대이율과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및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개인연금과 주택연금 등 국민연금 외에 별도의 연금 수령을 하는 고객들은 이 통장을 활용하면 높은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자산관리 서비스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적금’ 가입 시 제공되는 우대이율과 자산관리 E-매거진 <월간골든라이프> 제공으로 구성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은퇴 전 급여이체 시 제공받던 수준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은행과 관계를 평생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 소개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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