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은평구 녹번동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생 공공기숙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투입된 사업비를 임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통해 분담할 수 있어 사업초기 적은 재정부담으로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은평구는 미활용 공유재산을 기숙사 부지로 제공해 자산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지방출신 서울 거주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개선과 생계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캠코는 지금까지 18건의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왔다”며 “그동안의 국·공유지 위탁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공기숙사 개발사업이 지자체와의 창의적 상생협력 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