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보노(pro bono), 재능나눔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특히 본점이 소재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랑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본사 별관 1층 전체를 과학기술체험관으로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 체험관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자 수는 8000명이 넘는다.
체험관은 프롤로그, 도시의 내일, 댄스로봇, 질병극복 프로젝트, 4D 영상관, 작은 것의 혁명, 에필로그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최근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금융공기업이 입주하면서 기보의 과학기술체험관을 포함해 한국거래소, 부산은행, 한국은행이 각각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 유기적인 프로그램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540여명의 기술평가 전문인력과 KTRS라고 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벤처창업교실, 새싹기업강좌, 도약기업강좌, 재기기업인강좌를 개설해 예비창업단계부터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한해 총 6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청년실업문제의 대안으로 예비창업자 성공창업 워크숍을 개최, 대학재학생에게 창업절차와 기술금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