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던 일 년이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중국의 孔子는 “이름을 바로 세우는 일” 즉, 정명(正名)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제반 시스템들에 있어 제 이름에 합당한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올 한 해 한국 금융이 “자금의 중개”라는 본래의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실물경제를 힘차게 견인함은 물론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선도하여 경제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二人三脚의 자세로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정진해 나갔으면 합니다.
“지극한 정성이 있는 사람은, 그 힘이 神과 같다(至誠如神)”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국민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활력소”와 같은 금융의 미래를 여는 한 해가 되기를 다시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금융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