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 10일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KB금융 사외이사들에 이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 역시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15일 윤종규닫기

사외이사들은 이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구성되면 그 때 각자의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은 “안정 속의 빠른 변화라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금융당국이 지향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규범을 실현하는데 진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최근 의장직에서 물러난 김중웅 사외이사를 비롯해 강의복, 송명섭, 조인호 사외이사까지 4명이다. 오갑수 사외이사는 지난 9월 말, 박재환 사외이사는 지난 11월 25일 임기만료와 함께 퇴임했다.
김중웅 이사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으며 강희복, 송명섭 이사는 2015년 9월, 조인호 사외이사는 2016년 4월까지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