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이하 홍성국 부사장)는 지난 1986년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동안 한우물을 판 정통 ‘KDB대우증권맨’이다. 1963년생인 홍성국 신임 CEO후보는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고려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수학했다.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KDB대우증권을 명실상부한 증권 명가로 자리매김하는데 공헌했다. 또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지닌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국 부사장은 공채출신 첫 CEO 후보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안정화하고 KDB대우증권만의 강점을 살린 맞춤식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KDB대우증권에서 뛰어난 시장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임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고 선제적인 전략 방향 설정과 추진으로 금융명가로서 KDB대우증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홍성국 부사장은 “KDB대우증권의 최초 공채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DB대우증권은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후보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