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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어닝서프라이즈 ‘한목소리’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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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16 20:06 최종수정 : 2014-11-16 20:36

채권·브로커리지·자산관리 등 고른 성장세
3분기 순익 770억원 달성, 펀더멘털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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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어닝서프라이즈 ‘한목소리’
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사진)이 지난 3분기 어닝서프라즈를 달성했다. 채권을 중심으로 브로커리지, IB 등도 고른 수익을 내고 있어 애널리스트들도 앞다퉈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은 776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대비 순익은 약 +507.3% 늘었다. 실적발표 이전 시장컨센서스는 순익이 많아야 500억원대. 하지만 이보다 거의 20% 많은 이익을 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관련 수익이 전분기 대비 101% 늘었다. 이는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운용부문의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파생상품 조기상환에 따른 수익이 이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ELS의 경우 우수한 상품설계로 1.6조원이 이번 분기에 조기상환되며 이연되었던 이익이 일시에 인식됨에 따라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탰다. 눈에 띄는 것은 여타수익원들도 호조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브로커리지,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각각 589억원, 1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8%, 11.0% 늘었다.

이같은 깜짝실적에 애널리스트의 긍정적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 강승권 연구원은 “과거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일회성 요인의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다”라며 “강점을 가지고 있는 ELS/DLS 판매에서 수익성 제고에 성공한 것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펀더멘털개선을 통해 증권주 대장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안타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내년 1월에 합병되면서 자기자본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라며 “은행계열 증권사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복합점포의 시너지가 가능하고 NH그룹내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을 ‘STRONG BUY(M)’로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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