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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5년만에 흑자 ‘부활 신호탄’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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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11 08:55 최종수정 : 2014-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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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약 5년 만에 분기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14회계연도 1분기(7~9월) 86개 저축은행이 1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저축은행업계의 분기순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9회계연도 2분기(10~12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흑자를 기록한 저축은행은 총 5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개 늘었다. 부실여신 축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보다 1314억원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자산규모별 순익을 보면 자산 3000억~5000억원인 저축은행이 총 207억원의 순익을 시현했고 1000억~3000억원인 저축은행은 11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자산규모가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총 1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회계연도 1분기(1004억원 순손실) 대비 손실이 크게 줄었다.

특히 대부분 저축은행에서 당기순익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SBI계열 등 저축은행그룹은 전년 동기대비 손실이 크게 감소했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37조104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572억원 늘었고 자기자본은 553억원 늘어난 4조81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6%로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

부실PF(프로젝트파이낸스) 사업장 매각 등으로 기업대출의 연체율(21.8%)이 0.1%p 하락했으며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연체율(10.4%)도 1.4%p 떨어졌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4.30%로 6월말(14.32%) 대비 0.02%p 하락했고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34%)이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율(3.19%)을 소폭 상회했다.

최건호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올해 7월부터 자산건전성 분류시 적용하는 연체기준이 강화돼 충당금 적립부담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냈다”며 “캠코(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PF대출채권 손실예상충당금 적립이 9월말로 종료되면서 경영정상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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