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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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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09 22:17 최종수정 : 2014-11-11 16:36

한국예탁결제원,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개최
국제표준 예탁서비스 도입, 허가방식으로 규제 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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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
예탁결제원이 예탁결제산업에 불어닥치고 있는 글로벌 경쟁환경 도래에 대해 공유하고, 우리나라 예탁결제산업의 발전전략 등을 모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사진)은 지난 7일(금)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예탁결제산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글로벌 시대의 예탁결제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결제업무를 시작으로 꾸준히 서비스 영역을 넓혀 왔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증권의 발행·유통서비스는 물론 자산운용·증권금융·글로벌 증권거래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인사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서태종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주요인사로 마티아스 파펜푸스(Marthias Papenfuss) ECSDA 회장, 프레데릭 헤네쿼트(Frederic Hannequart) Euroclear Bank 의장, 필립 브라운(Philip Brown) Clearstream Banking 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글로벌 시대의 예탁결제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래 안정적인 독점산업으로만 여겨져왔던 예탁결제산업에 불어닥치고 있는 글로벌 경쟁환경 도래에 대해 공유하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예탁결제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예탁결제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시장·인프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미국 DTCC와 같은 세계의 주요 예탁결제회사들은 자국 내에서의 전통적 예탁·결제서비스 외에 신규서비스 개발을 통한 업무영역 확대와 해외진출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유럽연합은 올해 7월 예탁결제산업에서의 경쟁환경 조성을 강제하는 CSD Regulation을 제정했으며(’14.9월 시행), 그 결과 유럽에서는 프랑스 기업이 독일 예탁결제회사를 이용하여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과 같은 예탁결제회사 간 경쟁이 일반화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예탁결제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비롯한 국제 표준의 예탁결제서비스 도입, 퇴직연금인프라 구축, LEI발급업무와 같은 경쟁력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 위안화 역외허브 구축지원을 비롯한 글로벌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정책 측면에서는 예탁결제회사에 대한 규제체계 변경(특허방식 허가방식)을 통한 경쟁환경 도입과 국제정합성에 맞는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와 함께, 전자증권제도를 통한 우리나라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방안 및 위안화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CSD의 역할에 대해 각각 별도의 세션을 할애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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