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손보사, 中 자동차보험에서 49억 손실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1-02 23:59

9개 외국사 -1억위안 중 한국계는 -2840만위안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무보험시장에서 한국 손해보험사들이 49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동차의무보험 약관 및 요율제도 개편에 대비해 중국계 손보사와 차별적인 상품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CIRC(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한국계 손보사들은 중국 자동차의무보험시장에서 2840만위안(약 49억5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동차의무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9개 외국계 손보사의 영업수지는 -1억위안(약 174억3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 전체 손보사들의 자동차의무보험 영업수지는 2억위안으로 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자동차의무보험제도는 2006년에 도입된 후 꾸준히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는 2012년 자산운용 제도개선에 따라 자동차보험 자산운용수익이 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동·서부지역 격차가 심한데 작년 자동차의무보험 흑자를 이끈 곳은 서부지역이다. 중국 동부지역 손보사들의 자동차의무보험 영업수지는 2009년 이후 계속 적자상태를 보였는데 이는 서부지역에 비해 보상금액 및 사업비 등의 영업비용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현행 자동차의무보험 약관 및 요율제도는 동·서지역 간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전국에 단일한 기준을 적용해 동부지역의 장기적인 영업수지 적자를 야기하고 있다. 중국보험협회는 이를 개선코자 현행 약관 및 요율제도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자동차의무보험의 영업수지 상황을 반영해 책임한도와 요율조정 허용, 보상금액 산정 표준화 및 사회구조기금제도 개선 등의 방안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계 손보사들도 자동차의무보험 제도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소양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자동차의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외국계 손보사는 아직 9개에 불과하나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의무보험 약관 및 요율제도가 개편될 경우, 외국계 손보사는 중국계 손보사와 차별적인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