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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내정자, 산뜻한 출발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0-29 21:44

“당분간 회장·행장 겸임” 의사 밝혀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 내정자가 29일 첫 출근과 이사회 참여로 회장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후보로 선출된 이후 윤 내정자는 29일 이사회와 11월 21일 임시 주주총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사양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며 차분히 회장 선임 절차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사회가 열리는 29일 오전 윤 내정자는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해 임원진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지주사와 관련한 간략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계열사 업무보고는 30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윤 내정자가 KB금융 최초의 내부출신 회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첫 출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KB금융 초대 회장부터 어윤대, 임영록 전 회장 모두 노조의 극렬한 출근저지 투쟁으로 KB금융 근처 호텔에 집무실을 꾸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윤 내정자 입장에선 재직시절 근무했던 친정같은 곳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한편 외부에 집무실을 마련하느라 추가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산뜻한 출발을 하게 됐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5시 제6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최종 회장후보인 윤 내정자에 대한 자격검증을 실시했으며 결격사유가 없음을 확인하고 회장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윤 내정자는 오는 11월 21일 임시주총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윤 내정자는 이사회에서 KB금융과 경영고문 계약을 맺으며 회장으로서의 실질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윤 내정자는 아직 KB금융의 임직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정보 열람이나 정식 업무보고 등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임시주총에서 최종 회장선임이 되기 전까지 경영고문 역할로 있는 것이다.

또한 관심이 집중됐던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윤 내정자는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속한 조직안정과 고객신뢰 회복 등을 이유로 당분간 행장직을 겸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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