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공모 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택된 대구은행의 새로운 영업브랜드 ‘Jump Together’는 CEO, 임원, 부점장 및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발로 뛰는 영업을 하자는 의미다. 더불어 은행과 고객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자는 성장의지를 담았다.
이날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된 신규 영업브랜드 선포식에서 박인규 행장은 노조위원장 및 지점장, 행원 등과 함께 ‘저성장·저금리’, ‘무한경쟁’ 등으로 명명된 허들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직원이 역경을 딛고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점프하자”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올해 취임 당시 경영철학으로 ‘현장과 실용’을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실용적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현장 속에서 고객과 더욱 밀착한 소통 영업을 위해서 태블릿을 활용해 발로 뛰는 영업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역별 거점점포 14곳 내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후 점차적으로 태블릿브랜치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고객서비스도 강화한다. 고객중심 서비스를 한층 더 강조한 고객 패널제도를 도입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우선 약 10여명의 지역민을 패널로 선발하고 이달 중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대고객 사은행사, 무료급식봉사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련됐다. 본점 열린광장에서는 2017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대구은행 직원들과 고객들의 희망을 담은 ‘희망 타임캡슐’ 제막식이 열렸다. 이 타임캡슐은 50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오픈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창립기념일인 10월 7일 출생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CEO 및 지역 거점점포의 영업점장이 병원을 방문해 축하를 전하고 배냇저고리와 산모미역을 전달하는 ‘Birth 마케팅’도 실시했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이날 출산한 산모들에게 축하를 전하는 한편 “대구은행과 생일이 같은 아기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며 엄마 아빠에 이어 아기도 대구은행의 평생 고객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