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800여개의 해건협 회원사가 추진하는 해외 건설공사에 보증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건협이 서울보증에 해외건설 수·발주 정보 및 해외공사 사업성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해외보증 유관기관과의 업무 연계 등을 지원하면서 보증이 필요한 회원사를 추천하면, 서울보증은 국제적 신용도를 활용해 입찰, 계약, 선금, 하자 등 해외건설 계약이행에 필요한 해외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보증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건협 해외지부에 해외지역전문가를 파견해 해외지사 설치를 위한 타당성, 시장잠재력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해건협이 주관하는 해외건설 관련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해외보증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해건협이 추진하는 해외보증 정책·개발지원사업에도 공동 참여해 중소·중견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글로벌 보증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SGI서울보증 김병기 사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Best 신용파트너’로서 글로벌 보증시장을 선도·개척해 나가기 위해 해건협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했다”며,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최근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보증보험 제도를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10월초에 베트남 지점을 열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