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종신보험은 가장이 사망한 경우 남겨진 가족의 생활보장을 위한 사망보험금이 주력인 상품이다. 하지만 보험료가 비교적 세고 사망률이 낮아짐에 따라 효용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병에 걸리거나 중상을 입어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간병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CI종신보험, LTC종신보험 등이 시장에 선보였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종신보험의 보험료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신한생명의 미래설계종신보험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활비로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제활동기에는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장을 집중 보장하고 은퇴 이후에는 라이프자금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며 사망보장 보다는 은퇴 후 생활비에 대한 니즈를 반영했다.
가입금액의 5%인 라이프자금을 최대 10년간 매년 받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사망보험금에서 체감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000만원의 라이프자금을 받게 되면 사망보험금은 5000만원이 된다.
또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생활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종신연금형은 보증지급기간 안에 지급에 해당하는 연금액을 공시이율로 할인해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확정연금형도 확정연금지급기간 내에 지급 해당되는 연금액을 먼저 받을 수 있다.
2대질병진단특약(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은 물론 5대질병진단특약을 통해 만기신부전증, 만기간질환, 만기폐질환도 보장한다. LTC연금보장특약은 100세까지 보장해 중대질병에 대한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다.
만기까지 피보험자가 살아있을시 이미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100%를 만기환급금으로 주며 장기요양급여금의 경우는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장기요앙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상태가 됐을 때 매월 50만원씩 24개월 지급한다.
또 성인특정질환으로 4일 이상 입원하면 입원일당도 지급한다. 제1형은 하루 5만원씩 120일 한도 내로 지급한다. 더불어 주계약을 1억원 이상 가입하면 3년간 헬스케어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의료진 1대 1 전화상담 및 전국 90여개 대형병원과 전문 건강검진센터에서 5~40% 할인혜택도 주어지며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발생으로 입원시 전문간호사 방문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손의료비보장특약도 할인이 가능한데 갱신계약할인은 갱신직전 보험기간(1년) 동안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갱신특약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한 계약자 혹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증빙자료(의료급여증 사본 및 의료급여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