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설 행사는 현지시각 10일 오전에 열린 개설 행사에는 유럽신한은행 박부기 법인장, 브로츠와프시 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해 한국계 상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점으로 국내 은행 최다인 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브로츠와프는 서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동유럽 공업중심지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서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인접해 동서 유럽 연결지로서 교통이 발달하고 일찍이 공업도시로 발전했다. 무와봐(Mlawa) 및 브로츠와프를 중심으로 유럽 내 최대 가전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LG그룹 등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법인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내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과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