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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제주도 공략 강화 틈새 노린다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6-08 18:47

외환·우리銀, 제주지역 지점에 외국인 전담팀 신설

은행들, 제주도 공략 강화 틈새 노린다
은행들이 제주도 투자 외국인들을 앞서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5일 외환은행 제주지점 내 외국인 직접투자센터를 신설하고 외환은행 신제주지점을 이전하는 등 제주지역 고객 기반 확대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외환은행 제주지점에 개설된 외국인 직접투자센터(Foreign Direct Investment Center·FDI)는 현재 외환은행 본점과 강남 FDI센터에 이은 세 번째 FDI센터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주지역 외국인 직접투자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현지지역 내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 컨설팅,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글로벌 금융서비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 FDI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김한조 행장은 이후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JDC)를 방문해 제주지역 외국인직접투자시장에서의 향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이에 대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 역시 향후 제주지역 외국인투자활성화를 위한 JDC와 은행간 협력 체제 구축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 삼무로 승우빌딩 1층으로 이전한 외환은행 신제주지점의 이전식도 같은 날 열렸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도 최근 투자수요가 늘고 있는 제주지역 중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제주지점에 전용창구인 ‘중국고객 데스크’(사진)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신제주지점의 중국고객 데스크는 제주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국적의 개인이나 법인 모두 이용 가능하다.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별도로 배치돼 원화예금 및 해외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입, 투자이민제 등 외국인 국내투자에 대한 상담업무도 진행한다.

특히 금융거래 노출을 꺼리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반영해 외부에서 전용창구로 이어지는 별도 출입문을 만들고, 현지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미나실을 만들어 중국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0년 투자이민제 실시 후 제주지역의 중국인 투자자는 늘어나는 반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용창구가 없었다”며 “중국인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제주지역 투자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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