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은 작년 여름 부산은행에서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1평 남짓한 조그만 가게로 시작, 최근 4호점까지 개점한 부산 남포동의 크레페 전문점인 ‘크레페 아인스’의 대표 정병근씨(27세)로 선정되었다.
부산은행은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5월 26일 이 가게 2호점에서 마련하고 사업장 홍보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크레페 식사권’을 부산 중구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증정하였다.
‘크레페아인스’의 정사장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독일 유학 중 취미로 크레페 제조를 배워 소질이 있음을 발견,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부산 남포동에서 1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크레페 전문점을 개업했다. 많은 시행착오에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늘기 시작했지만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하던 중 부산은행 초읍동지점을 방문,‘자영업 성공시대’ 대출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부산은행 ‘청년 희망가게’ 지원사업은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장에 알맞은 세무, 법률 등의 자영업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청결한 가게 운영을 위한 해충 방제권 및 거울, 시계 등 창업을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