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행장을 비롯해 지역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희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가 ‘2500년전 3대 슈퍼스타에게 듣는 고전과 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공자·노자·손자를 2500년전 3대 슈퍼스타라 칭하며 전대와 현대 위인들의 일화를 사례로 창조적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에 앞서 손교덕 은행장은 “미국의 시카고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사장를 배출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입학과 함께 시작하는 인문학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이 인문학을 통해 창의성을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희망경영포럼에 참가한 기업인은 “오늘 포럼을 통해 역경과 위기를 이겨내는 자세와 급변하는 사회에서 생기는 고민들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어간다”며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 고민을 토로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창원에 이어 김해와 울산 지역 기업인들을 위해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아이스퀘어호텔과 롯데호텔울산에서도 ‘희망경영포럼’을 개최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