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M이 1.80%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이 수준은 2009년 2분기 1.72%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비이자이익도 수수료이익은 1조 1000억원으로 꾸준한 흐름 이어 갔지만 출자전환 등으로 보유하게 된 구조조정기업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대손비용이 지난해 1분기 2조 7000억원에서 이번 분기 2조 2000억원으로 줄어들어 다행이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2,3분기 연속 2조 8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젠 한 단계 아래 수준을 넘보고 있다. STX조선해양 등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새로 발생했지만 조선업 전체 대손비용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신규 부실이 별로 없었던 덕을 봤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영업외 손익 면에서 1000억원 수준 미미한 규모지만 흑자전환 한 점이 모처럼 반가운 소식으로 날아 들었다.
〈 분기별 국내은행 이익·대손비용 〉
(단위 : 조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