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칭다오지점은 지난 2012년 12월 영업에 나선 이래 개점 1년 여만에 흑자전환 하는 등 지방은행 해외진출의 모범사례로 꼽힌데 이어 현지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조창제 지점장과 이성수 지사장은 양쪽 직원 30여 명과 함께 칭따오 제3해수욕장과 화석루 및 팔대관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당연히 이 곳을 찾은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두 현지진출 기업 직원들이 현지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넓히려는 취지였고 이번 활동을 신호탄 삼아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다.
조창제 지점장은 "부산은행 칭다오지점 직원들이 소수에 불과하지만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만큼 현지 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여 한국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쌓겠다"고 말했다.
칭따오지역은 중국에서도 현지 진출 외국계 기업의 3분의 1인 약 4000여개 기업들이 한국계로 알려질 정도로 우리 기업들 진출이 많은 지역이고 특히, '부산공단'이 따로 있을 정도로 부산연고 기업들의 진출이 많아서 부산은행이 첫 진출지로 삼은 곳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