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펀드환매 코스피 2050p가 갈림길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20 22:23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의 순매도로 증시 조정
올해 신규자금 유입으로 환매기준점 상향

펀드환매 코스피 2050p가 갈림길
펀드환매물량으로 2000p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2050p가 강력한 펀드환매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펀드의 환매기준점은 시장상황, 투자심리에 따라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국내주식(ETF 제외)펀드에서는 각각 7.7조원과 19.1조원이 빠져 나가면서 주식펀드의 운용 규모는 크게 줄었다. 2009년에는 KOSPI 1600~1700pt 에서환매되었으며, 2010년에는 지수 상승으로 환매 기준점이 1700pt 중반으로 높아졌다.

2011년은 투자자들이 매우 독특한 투자 행태를 보인 해이다. 펀드 투자자들의 주식펀드환매는 2100pt 이상에서 일어났다.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7월 KOSPI가 2100pt 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주식펀드로는 자금유입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2012년부터 환매 기준점은 2000pt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KOSPI 상승과 함께 높아졌던 국내주식(ETF 제외)펀드의 환매 기준점은 2000년 이후 2000pt 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서 저가매수, 고가매도의 투자패턴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KOSPI가 2000pt 만 넘으면 국내주식펀드에서 환매가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2013년 국내주식(ETF 제외)펀드에서는 5.9조원이 빠져나갔으며, KOSPI 2000pt 이상에서는 6.5조원이 빠져나갔다.

당시 KOSPI 1800~1900pt 에서는 1.1조원이 순유입되었다. 3월 중순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증시는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들어 KOSPI 지수는 1988pt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수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속되는 기관의 매도이다. KOSPI 2000pt 부근은 최근 3년간의 박스권 상단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매의 기회가 반복적으로 찾아온 지수이다. 지난해 지수대별 자금 유출입을 살펴보아도 2000pt 부근보다는 2050pt 이 가까워질수록 국내주식(ETF 제외)펀드의 일간 환매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동양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국내주식(ETF 제외)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는 적어도 KOSPI 2050pt 이상은 되어야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신규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KOSPI 가 2050pt 에 가까워질 때 환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2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3 디지털엑스, 서비스명 '코빗→디지털엑스'로 변경…"미래에셋 브랜드 통합"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Digital X)가 서비스명을 기존 ‘코빗(Korbit)’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디지털엑스는 16일 서비스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법인명을 변경한 데 이은 조치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자산·거래 내역 유지…서비스 이용 방식은 동일이번 개편에는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포함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