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해마다 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해양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총 4364명에게 139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던 터였다.
일반 장학사업 말고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여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여기다 순직 경찰관,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사업에 이어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로 나눔실천 대상을 넓힌 셈이다.
신한금융지주사 이신기 부사장은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와 같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