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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자기 강점에 승부 걸어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4-06 22:15

금융硏 “M&A는 최후수단, 중소기업부터 파라”
전결권 넓히고 인력·성과관리는 맞춤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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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해외진출 확대에 관한 수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M&A는 가장 나중에 고려해야 할 대상에 불과하며 대신에 중소기업 공략에 집중하면서 국내은행 만의 강점 발휘에 집중하는 책략이 절실하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금융연구원 구정한 연구위원은 6일 낸 국내은행 해외진출 전략 시사점을 다룬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은 진출 초기 국내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에 집중하고 둘째로 현지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하며 고객을 충성도 높은 장기 고객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행권 경영진들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 위주 영업에서 탈피하려는 목표의식이 뚜렷한 반면 어떻게 토착화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원론적 과제 설정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현지은행과 밀착력이 높을 것이 뻔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틈새를 적극적으로 노리면서 국내 은행들의 경쟁력이 뛰어난 분야를 중심축 삼는 토착화의 길을 제시한 이번 분석이 이채롭게 다가오는 셈이다. 구 위원은 이어 셋째로 현지 전결권을 확대하여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고 넷째, 별도의 인력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하며 다섯째, 단기성과 위주 또는 일률적인 평가방식에서 탈피해 현지 상황을 반영한 평가시스템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지 인력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정도가 아니라 현지 최적화 경영시스템을 갖출 때가 됐다는 충고다. 여기서 M&A는 단지 기회가 있을 때에는 비유기적 성장 기회로 삼는 전략으로나 고려할 만한 대상으로 한정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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