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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도 원샷인사·내외부 공모한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4-02 11:04 최종수정 : 2014-04-02 20:18

KB금융 조직문화쇄신위 방안 그대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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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정기인사 때 직급별 순차적으로 하던 인사를 '원샷인사'로 바꿔 줄서기 인사를 근절시키기로 했고 인사기준은 사전에 예고하며 상시 내부 공모 및 전문분야 외부 공모를 통해 능력주의 발탁과 영입에 나선다.

KB금융지주(회장 임영록)는 지난 1월 가동에 들어간 'KB금융 조직문화 쇄신위원회'가 쇄신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른 자회사에도 적용되는 것이지만 국민은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국민은행은 실무 부서에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지주사 관계자는 전했다.

위원회는 가장 먼저 'HR(인사) 혁신' 을 꼽았다. 조직내 줄대기 문화를 근절하고 평등주의가 만연해 있던 조직에 적절하고 건강한 자극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부서장(임원)과 팀원의 인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one-shot 인사 를 통해 인사청탁 및 줄서기 문화 근절을 유도했고 인사기준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자기계발을 지속할 수 있는 문화 정착에 나섰다.

상시 내부 공모시장(Market place)을 도입한다.

내부 공모시장(Market place) 을 상시 운영해 평상시에도 직원들 스스로 경력 및 장점을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적재적소 인력배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점포 등 주요 선호부서는 내부공모로 준법감시인, 글로벌사업부장 등 전문성 필요한 보직은 외부공모를 거쳐 보강할 계획이다.

출신을 불문하고 능력 있고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KB금융의 임직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KB금융측은 주장했다.

내부통제 제도도 쇄신한다.

감사실명제, 수검부점 역평가 제도가 눈에 띈다.

감사실명제, 수검부점의 검사역 역평가 방법 등을 제시했다. 감사실명제를 도입하여 감사업무의 무한책임을 유도토록 하였으며 수검부점의 검사역 역평가 실시를 통해 피수검자가 수용가능한 합리적인 감사가 이뤄지도록 꾀했다.

임직원 의식전환 및 참여를 통한 자발적 사고예방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금융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 및 제안제도를 검토했다.

직원들의 윤리수준을 측정, 진단결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내부통제 방안으로 활용할 윤리·준법지수가 도입된다.

내부 제보직원 포상금을 10억으로 확대하여 사고예방에 대한 전직원들의 자발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아울러 지주사와 은해에는 정보보호본부가 신설된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에 나선다.

임영록 회장은 "최근 회사에 불어 닥친 일련의 어려움들은 더 나은 KB로 도약하기 위한 값진 경험이라 생각한다"며 "KB금융그룹 전임직원은 금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KB금융그룹內 보다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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